부추 효능 효과 제대로 알아보자

부추 효능 효과 제대로 알아보자

 

부추

다년생 초본의 백합과인 부추는 한 번 종자를 뿌려놓으면 그 다음해부터는 뿌리에서 싹이 돋아 계속 자라납니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는 부추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3~4회 잎이 돋고, 여름철에 잎 사이에 푸른 줄기가 나와 그 끝에 흰색의 작은 꽃이 피고, 열매는 익어서 저절로 터집니다.

지방에 따라 정구지, 부채, 난총이라고도 부르며, 기양초, 장양초라는 한자명에서도 보면 정력에 좋은 채소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맵고 떫습니다. 비타민C와 A가 풍부하고, 대부분 포도당과 과당의 단당류로 되어 있는 당질이 들어 있으며, 독특한 유황화합물 향이 납니다. 마늘과 비슷한 강장효과가 있어 꾸준하게 먹어주면 좋습니다.

 

꽃대가 올라오기 전의 부드러운 부추는 나물, 부추잡채, 부추나물 등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잔새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버섯, 생선, 두부 등과 같이 볶으면 맛이 잘 어울립니다. 부추는 익혀먹으면 위액분비가 왕성해져서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소화촉진에 효과적입니다.

꽃이 피고 결실한 씨앗은 체온 유지 작용을 하여 보온 하는 약용으로 사용하고, 각혈.토혈 등을 할 때 부추를 갈아 생즙을 내어 따끈하게 마시면 지혈제 효과가 있습니다.

 

 

부추를 생즙을 내어 식초 1작은술을 타서 마시거나, 부추 생즙에 사과즙을 섞어 마시거나 부추로 죽을 쑤어 먹으면 간기능 강화에 좋습니다. 또한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을 풀며 목마름과 식은땀을 그치게 한다고 합니다. 부추는 간장 채소로 심장에 좋고 위와 신장을 보호하며 폐의 기운을 돕고 담을 제거하며 모든 혈증을 다스립니다.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부추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요법으로 살균효과가 있는 부추 삶은 물로 치질, 치루 등(항문질환) 부위를 씻으면 도움이 되고, 음식 잘못 먹고 설사 할 때 부추 꽃대를 진하게 달여 먹으면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부추즙 1홉에 생강즙을 조금 타서 마시면 구토에 좋고, 부추즙을 여러 번 마시면 식중독에 좋습니다. 천식이나 코피가 자주 날 때에도 효과적입니다.

배가 냉하고 설사를 잘 할 때 도움이 되고, 오래 복용하면 정력 증강, 허리 튼튼, 숙면에 좋으며, 야간 빈뇨증도 개선해 줍니다. 부추의 독특한 냄새를 나게 하는 유화알린 성분이 몸에 흡수되면 자율신경을 자극해서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부차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항산화작용을 하여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줍니다.

 

 

부추에는 비타민A.B.C와 카로틴, 철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소화기간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생즙을 내서 먹거나 된장을 풀고 죽을 끓이다가 거의 다 되어갈때 부추 썰어넣고 한 번 더 끓여먹으면 됩니다.

신양허증(양기허약증후군)에 효과가 있어, 정력 떨어지고 정액량이 줄고 몸이 냉하고 추위 잘 타며, 설사 자주 하면, 부추죽을 쑤어먹거나 생즙을 내어 마시면 좋습니다.

부추 생즙에 청주를 조금 섞어 마시면 정력 부족으로 인한 요통에도 효과적이고, 부추생즙에 굵은 소금과 꿀을 조금 타서 마시면 요통이 심한 생리통에 좋습니다.

 

훌륭한 강장약이 되는 부추씨 3g을 한 잔의 물에 넣어 절반으로 달여 한번에 마셔도 좋고, 부추씨를 볶아 가루로 만든 것을 4~6g씩 복용해도 좋습니다. 정력쇠약을 동반한 남성 요통이나 대하증을 동반한 여성 요통에 좋고, 전립선 기능이 안좋아 소변보기 어렵거나 잔변감이 남은 경우, 야간 빈뇨증이 심한 요통에 좋습니다.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어 뱃속이 냉하고 허리가 약할 때 좋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서 묵은 피를 배출해 주므로 혈액순환 부전이나 어혈 등에서 야기된 신경통이나 요통에 효과적입니다.